가평군은 효율적인 음식물 폐수 처리를 위해 관련 설비·연구 업체인 ‘케이드’와 환경기술개발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케이드는 가평 음식물 자원화 시설 안에 5억원 상당의 연구·처리 설비를 설치하고 가평군은 내년 말까지 케이드에 연구 장소와 전기, 용수 등을 지원한다. 음식물 폐수 처리는 환경부 연구 과제다.

두 기관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케이드는 연구가 마무리되면 음식물 폐수 처리 설비를 가평군에 무상으로 넘기기로 했다.

가평군은 2012년 9월부터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탈수기 성능 저하로 추가 설비 도입이 필요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민·관이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우수 사례일 뿐만 아니라 필요한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이익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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