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서울 오류동역에서 지난 2010년 이후 8명째 투신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30대 여성이 선로로 뛰어들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작년 8월에는 우울증을 앓던 40대 남성이 전동차에 뛰어들어 목숨을 잃었으며, 같은해 7월 18일에는 70대 여성이 선로에 몸을 던져 중상을 입었다.

또한 2016년 3월, 2014년 11월과 2012년 1월, 2011년 10월, 2010년 12월에 신변을 비관한 이들이 선로에 몸을 던져 다치거나 죽었다.

오류동역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지난해 정부는 연말까지 수도권 모든 광역철도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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