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만찬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맑고 투명한 소리로 잘 알려진 오연준 군이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선곡한 데 대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기대와 소망이 있는 곳을 말하며 화합과 평화 번영의 길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1세가 되는 오연준 군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청아한 음색으로 ‘올림픽 찬가’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오연준 군은 2016년 방송된 Mnet 동요프로그램 ‘위키드’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오 군이 부른 ‘바람의 빛깔’을 부르는 영상은 13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만찬 공연에는 오연준 군의 공연 뿐 아니라 남쪽의 악기 해금과 북쪽의 악기 옥류금의 합주로 ‘반갑습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등이 공연된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