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사업 시행이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심의 의결됐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자가 사업 시행 승인을 신청해 그동안 교통·재해·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시는 지난해 4월 ‘주한미군 공역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에 따라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도시개발계획의 수립, 실시계획의 인가에 대한 일괄 의제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결과 시와 동일한 유권해석을 이끌어내 1년정도 소요되는 사업시행승인 기간을 5개월로 단축시켰다.

또, 시는 2014년 뽀로로 테마랜드 및 패밀리호텔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2015년 YG글로벌 K-POP클러스터, 2016년 스마트 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으로 1조7천억 원의 기업투자효과와 4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의정부의 50년, 100년의 먹거리를 만들고 희망도시 의정부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의정부시가 34%를 출자해 진행되는 민관 공동사업으로, 산곡동 396번지 일원 65만4천417㎡부지에 도시 자족기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등 복합문화 시설이 조성된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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