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30일 중랑천, 회암천, 청담천, 우고천에 토종 미꾸라지 50kg을 방류하는 등 모기유충 친환경 방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 유충 1천여 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가장 친환경적인 해충방제법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수질개선과 정화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시는 이번달 중으로 드론을 활용해 모기유충과 깔따구 등 유충 서식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방역차량이나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모기서식지에 드론을 이용할 예정이다.
드론은 친환경 약품 살포 등의 역할을 수행해 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모기유충 등 해충 매개 질병의 차단을 위해 친환경 방제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해충 방제 활동과 생활주변 고인물 버리기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서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