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지난달 29일 수원 만석공원테니스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장선거에서 총 41표(무효1표) 가운데 31표를 획득, 9표를 얻은 상대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윤 회장은 수원시테니스협회 이사와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 회장은 “주변의 권유로 갑자기 중책을 맡게 됐다”며 “테니스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 테니스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시 테니스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합쳐졌지만 완전한 통합을 이루진 못한 것 같다”며 “동호인,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 간극을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경기인 출신답게 누구보다 테니스에 애착을 갖고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