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스페셜 바리스타를 꿈꾸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스페셜 바리스타를 꿈꾸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 지난 2년간 30여명의 실습 수료학생을 배출했다.

2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5월 문을 연 아이드림 카페는 고등학교 및 전공과 과정에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특기적성교육 및 스페셜 바리스타 양성과정의진로직업교육활동 현장 실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아이드림 카페는 평일 월~금 오후 1시∼4시까지 운영하며, 양질의 원두와 재료를 사용한 음료를 1천원~2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재직자들과 방문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센터는 또, 수익금은 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후원금으로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과 (사)난치병아동운동돕기본부에 전액 기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관내 고등학교 및 전공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음료 제조 및 판매, 카페 관리, 고객 응대의 내용으로 실습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분기별로 실습신청을 받고 있다.

박모(경기글로벌통상고 2년)양은 “힘든 점도 있지만 내가 만든 음료를 손님들이 맛있게 마시고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좋았다”며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있는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경애 교육장은 “앞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아이드림 카페 실습을 통해 능동적으로 우리사회에 참여하고 실제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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