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5일부터 11월까지 최근 복원한 양주목 관아에서 역사 체험 프로그램 ‘생생 600년 양주목을 찾아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양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양주목관아와 주변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 QR코드를 이용한 양주 관아 보물찾기 ‘양주목 보물 탐험대!’(5∼7월 매주 수요일), 중학생 대상 스토리텔링 미션 체험과 양주 관아지 발굴과정 이해를 위한 ‘양주목에서 내 꿈을 펼치다!’(9∼11월 매주 수요일) 등이다.

6∼9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양주 회암사지와 양주 관아지를 답사하고 목판화를 이용해 문화유산 지도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6∼10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양주 목사를 만나다’프로그램도 각각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재)한울문화재연구원( 031-271-5191)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 유양동 양주 관아지(경기도 기념물 제167호)에 10개 건물을 지어 조선 시대 양주목 관아를 복원한 바 있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