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양주시 부흥로 1533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민주·양주동두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복지+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 양주시청
양주시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를 개소했다.

양주시는 부흥로 1533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이성호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복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는 시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모델이다.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양주 고용복지+센터는 양주시에서 시청 부지 내에 건물을 신축해 제공하고, 나머지 소요예산을 고용노동부에서 부담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이번 센터 개소로 의정부 고용복지+센터에서 처리하던 양주시의 일자리 지원, 실업급여 지급, 여성 출산, 육아지원금 등의 업무가 이관됐다.

센터에는 양주시 일자리센터와 복지지원팀, 새일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여러 공공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 고용복지+센터가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우수 롤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센터 내 입주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센터 개소로 양주시민이나 양주시 소재 사업장들은 원거리를 이동할 필요 없이 양주시청 내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고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말 기준 9천여명의 수요자가 양주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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