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시민 주도형 인문강좌인 아파트 인문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아파트 인문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아파트 인문학사업은 시민공동체가 자체 회의를 통해 인문강좌의 주제·일시·장소·강사를 선정하면 시에서 강사료·홍보물·인문도서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시는 아파트 인문학 강좌를 통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이웃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시민 네트워크가 끈끈한 인문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달까지 아파트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시민공동체를 모집한 결과 15개의 모임 및 동아리에서 시민 177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안양시 곳곳에서 60회이상의 시민 주도형 인문강좌가 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인문학 사업을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인문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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