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대부동 복지체육센터는 수자원공사가 2005년 시화MTV 조성에 따른 대부도 14토취장의 흙을 활용하는 조건으로 지원한 172억 원의 주민복지기금과 시비 94억 원 등 총 2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다.
시는 사업자 선정 후 이달 말 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동 복지체육센터는 단원구 대부동동 산148-4번지에 3만3천㎡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전국 단위 수영대회 유치가 가능한 50m 10개의 레인을 갖춘 2급 공인 수영장과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센터가 건립되면 8천여 대부동 주민은 물론,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이어서 건축 협의·인가 등 행정절차가 다소 지연됐다”며 “대부동 체육문화센터는 대부도 주민은 물론, 늘어나고 있는 관광객의 편의를 증대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