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황사 및 미세먼지 증가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평촌 중앙공원에 ‘환경알리미’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 증가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202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40㎍/㎥를 목표로 자동차배출가스와 산업체, 공사장·도로변, 비상조치 및 민간계층 지원 등 7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2천100대를 대상으로 폐차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자동차 76대, 천연가스버스 92대 구입 보조금과 어린이 통학차량 20대를 LPG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시는 시청 옥상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및 학교숲 조성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며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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