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총 9억8천만 원을 들여 ‘해면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국화도와 입파도, 도리도 해역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어촌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농어 치어 약 26만미(1억8천만 원 상당)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점농어 치어는 전염병 검사를 마친 총 길이 6cm 이상 우량종자로 최대 1m까지 성장하고 농어와 비슷한 외관을 가졌으나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낚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시는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대하, 7월 넙치, 우럭(조피볼락) 등 총 1천500만미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정희겸 화성시 해양수산과장은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고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치어 방류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지난해에도 총 9억8천만 원을 들여 넙치, 조피볼락 등 6천876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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