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에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5월이 되면 연등을 단다. 마치 성탄절의 크리스마스트리와 비슷한 상징이 되고 있다. 불교설화에 빈자일등 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가난한 여인이 정성을 담아 서원으로 밝힌 등불이 세찬 바람에도 절대 꺼지지 않는다'는 내용. 민족의 서원을 담고 이제 시작된 작은 통일의 등불이 오욕과 원한의 어둠을 물리치고 겨레 곳곳을 비추기를 기원한다. 노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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