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이번달부터 교통사고 사상자 수 감소 현실화를 위해 버스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에 돌입한다. 버스 최고속도 제한장치 하향과 더불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사진=양주시청

양주시가 이번달부터 버스 최고속도제한장치 하향과 더불어 버스 블랙박스 감시단을 본격 가동해 시민안전을 꾀한다.

양주시는 지난달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 등으로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수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시는 버스 후면에 ‘교통법규 위반차량 블랙박스 감시 단속 중’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한 ‘블랙박스감시단’을 운영하고,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 경기북부지방경찰정에 제보 및 신고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방경찰정, 운수회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심 내 버스 최고속도 60km/h 이하, 그 외 도로 90km/h 이하로 하향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경찰청, 운수회사가 적극 협력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업종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시내·외 버스 사망사고의 경우 전년대비 15% 증가했고, 특히 버스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2배 증가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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