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지난 8일 본관에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암 생존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정서·신체적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전문간호사의 상담을 통해 암생존자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강의형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기본 프로그램 내용은 ▶전문가의 평가와 선별검사에 따른 서비스 계획 ▶이완교실, 아로마요법, 원예요법 등 디스트레스 관리 ▶신체활동 및 체력 평가에 따른 맞춤 운동교육 ▶영양교육,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만성질환 관리와 2차암 검진 등 생활습관 관리 ▶사회복지 정보 교육 등이다.

또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이완·명상을 통한 마음다스리기, 맞춤별 운동요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힐링캠프나 분야별 의사, 전담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서지지, 자녀상담 등 주제별 그룹상담을 제공하는 특화 프로그램(생존자 교실)을 운영한다.

전미선 센터장은 “경기지역 내 암 생존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