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가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어룡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습관을 기르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의정부서와 의정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시청, 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등 7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습관을 기르기 위해 평소 등하교 시 이용하는 횡단보도 상에서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또 물티슈 300개를 배부하면서 출근 차량 및 보행자가 스쿨존임을 인식하고 어린이 통학로 안전 의식을 확산하도록 도왔다.

캠페인과 함께 의정부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교육거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의정부 민락동 735-2 어린이 공원에서 4~10월 진행하며, 교육시간은 오전 10~12시에 30분 간격으로 4회 실시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 중 5세(만 4세)이상이며, 교육내용은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표지판 바로알기, 신호등 보는 방법 및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보행 시 주의사항 등 실습위주의 교육이다.

체험교육신청은 의정부시청 홈페이지(ui4u.go.kr) 및 의정부시 교통기획과(031-828-4782)로 하면 된다.

향후 의정부경찰서 녹색어머니 봉사단은 경찰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정한수 교통관리계장은 “이른 아침부터 학교 앞에 나와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한 목표 아래 하나가 돼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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