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한 ‘할 일을 잘하는 시정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정 혁신의 주체인 공무원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 잘하는 시정혁신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일 잘하는 시정 혁신 계획은 ‘시민을 바라보고 일하자’를 목표로 설정, 보고·회의 등 탁상행정이 아닌 협업과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의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사물인터넷 적용에 적합한 업무 적극 발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정책 수립 활성화 ▶회의·전화·흡연 등을 금지하는 집중근무시간(DEEP WORK)운영 ▶좋은 상사되기 ‘감동이야(서로 감싸주고 업무추진에 동감해주고, 서로 이해해주고, 무엇보다 야근 안하고)’ 운동 등이다.

특히, 시민에게 영향을 주는 정책 마련 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의무규정 신설하는 등 시민 참여의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양주시는 각 부서를 대상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계획을 시행하고 각 부서에서는 시민이 중심이 되도록 기존 업무처리방식의 근본적인 재점검에 중점을 두고 업무 특성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일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은 시민을 위해 양주시가 바뀌는 가장 기본적인 정부혁신의 시작”이라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통해 인구 30만 경기북부 중심도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