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8일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과 함께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이문섭 시의회 의장 등 도·시의원과 유관기관 단체장, 어르신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복지회관 해·달·별 예술단과 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광주어린이집에서 댄스공연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공연과 기념식으로 축제의 장이 됐으며 식후공연으로 광주시립농악단의 앉은반·선반 사물놀이와 민요 등으로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및 노인복지기여자 표창 수여와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다.

표창 수상자는 진광복·안병월·이주광·한길수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유광종·박대숙·윤용·백남석·양미숙·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또한, 박광식·김민옥·김기형·엄승척·손명수·정현애씨는 국회의원 표창을, 염귀순·서영희·이동구·엄희섭씨는 시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자녀들이 바빠 쓸쓸한 어버이날이 될 뻔 했는데 매년 광주시와 복지회관이 어버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줘서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모두의 부모이자 스승”이라며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생활복지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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