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경기천년을 맞아 도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를 포함하는 ‘경기천년 도큐페스타’를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도큐페스타는 ‘기록’을 뜻하는 도큐먼트(document)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타(festa)의 합성어로 재단이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및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민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경기도 생활문화와 인문·역사를 포괄하는 지역문화축제로 전환도시 등 미래문화를 포괄하는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도내 16개 기초문화재단을 비롯, 31개 시·군과 협력을 통해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문화·새로운 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일상 속 문화예술이 주목되는 축제로 만든다.

경기천년의 날(10월18일)을 중심으로 새천년 경기문화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기념식과 더불어 이른바 ‘경기도판 지역문화축제’의 한 판 축제로 개최한다.

경기천년 도큐페스타는 경기천년의 핵심가치(미래, 통일, 사람, 공간, 문화, 유산)와 경기천년 플랫폼을 통해 도민제안으로 수렴된 미래경기를 위한 4대 목표인 ▶생명 존중의 전환도시 ▶일상 혁신의 협치 ▶나로부터 문화창조 ▶행동하는 시민의 삶터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경기천년 문화예술축제의 대표 브랜드로 ▶경기천년 대축제 ▶경기아카이브_지금 등을 포괄하는 한편 많은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10일 개막하는 경기아카이브_지금은 경기도의 문화정체성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대규모 아카이브 전시 축제로서 ‘新경기천년의궤’를 구현한다. 이 전시는 총 8개의 주제로 ▶문학(쓰고) ▶시각예술(그리고) ▶문화재(홀리고) ▶사상사(사랑하고) ▶공연·축제(놀고) ▶기록자료(모으고) ▶자연·환경(흐르고) ▶경기인(살고) 등으로 구성되며, 경기상상캠퍼스 내 임학임산학관을 라키비움형 공간으로 조성해 6천여 점의 자료(도서·사진·영상·예술작품 등)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부대행사로는 근·현대 다큐멘터리 및 영화 등 경기영상자료 시·군 순회 상영회, 미디어스크리닝이 진행되고 경기도 의제를 중심으로,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또한 경기상상캠퍼스 팹랩카페를 활용한 ‘독립출판·굿즈 페어’와 도슨트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이와함께 전곡선사박물관은 ‘경기천년×주먹도끼1000’을, 경기도박물관은 ‘고려도경 특별전’을, 경기도미술관은 ‘재외한인특별전’을,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10주년 기념전을,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경기문화유산학교’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문화예술 심포지엄’ 등을 진행한다.

설원기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10월18일 경기천년의 날까지 1천300만 도민과 함께 경기천년의 인문·역사·문화·예술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경기천년 기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품을 수 있는 수 있는 ‘새로운 천년의 경기도’ ‘경기문화’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천년 기념사업의 보다 자세한 안내는 경기천년 홈페이지(http://ggma.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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