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김금자(81) 씨가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의 홀몸 노인들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구리목민봉사회에 기탁했다.

8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홀로 생활하고 있는 김씨는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구리시지회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5월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구리시민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씨는 10일 “가정의 달인 5월 더욱 쓸쓸함을 느낄 홀몸 노인들 생각이 많이 났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외롭게 생활하는 홀몸 노인들 위해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목민봉사회는 기탁 받은 성금을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과 전세 자금 지원, 가전 용품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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