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과 남구 주안5동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위원회(동장 이종식, 위원장 조덕환)가 9일 주민을 위한 건강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료원은 약 9천여세대가 거주 중인 주안5동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 및 장례식장 시설이용 등을 진행하며, 지난해부터 진행된 인천시 역점 복지 사업인 ‘인천 손은 약손(암 관리 통합 지원 사업)’과 더불어 지역 내 각종 행사 등에 의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주안5동은 의료원과 2km 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국가산업단지 5·6공단과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점차 고령화와 재개발로 공공의료 확대가 필요한 지역으로 분석된다.

김철수 원장은 “의료원 인근 지역과 협약을 통해 더욱 건강한 공공의료를 알리게 됐다”며 “주안5동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주안5동 동장은 “주안5동 지역은 공단과 주택이 함께 있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들과 함께 건강한 주안5동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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