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생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영생고는 10일 화성 송산중체육관에서 열린 1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화성 송산고를 3-1(18-25 25-15 25-21 25-2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영생고는 오는 7월 열리는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면 2년 연속 전국체전 무대를 밟게 된다. 다른 팀에 우승을 내줄 경우 최종 선발전을 치른다.

반면 2년 만에 전국체전 진출을 노리는 송산고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다음 선발전에 나서게 됐다.

영생고는 이날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영생고는 전날 준결승에서 안양 평촌고를 3-0(25-22 25-18 25-22)으로 눌렀고, 송산고는 수원 수성고를 3-0(28-26 25-18 25-1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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