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유명인 및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남부청은 올해 초부터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배지나 스티커를 아이들의 가방, 옷에 달거나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붙이는 ‘우리 아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아동학대가 다른 범죄와 달리 피해 당사자(아동)의 직접적인 신고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어른들의 관심과 신고가 아동학대를 예방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초기 유치원, 어린이집 등 아동보육시설 중심에서 시작돼 현재는 키즈카페, 지역 축제현장 등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남부청은 캠페인에 3만5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가수 아이콘의 송윤형, 배우 이성경, 스포츠 스타 김아랑·임효준·정현 등 유명인 65명도 참여 인증샷을 찍어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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