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수인선 연수역 남부출구에서 열린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이재호 구청장과 이인자 연수구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청

인천시 연수구 수인선 연수역 남부출구 주변에 170면 규모의 대형 공영주차장이 들어섰다. 


연수구는 최근 청학동 466번지에서 수인선 연수역 남부출구 인근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주민과 상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공영주차장은 연수역 남부 4번 출구 근처 5천221.4㎡ 부지에 조성됐다.

주차장은 주차면수 170면과 자전거 보관대 76개 등이 설치됐으며 지난해 11월 30일에 착공했다.

이 부지는 당초 주차장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비포장 상태인데다 비산먼지 등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상가밀집지역인 주변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오는 8월 연수역 북부 3번 출구 인근인 연수동 587번지에 9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새로 생긴다.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연수역 남부 1번 출구 591-2번지에도 88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연수역 인근에 모두 353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구는 인근 연수역 및 주변 상가밀집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연수역 이용객이 많아진 것은 물론 주변 상가지역에도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지만, 원도심이다보니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고질적 문제로 꼽혀왔다.

이재호 구청장은 “4번 출구 앞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생긴 만큼, 일대 주차난해소와 주차환경 개선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며 “앞으로 인근 주차장을 더 확충하고, 장기적으로 원도심 내 주차장을 늘리는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