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구리·가평 출사표 던져… 양주시장 내일 예비후보 등록

6·13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경기북부 지역에서 단체장직을 내려놓은 시장·군수들이 가세해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역 단체당이 출마하는 의정부, 양주, 구리시와 가평군에서 3명의 단체장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주말 선거전에 돌입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은 지난 9일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예비후보는 12일 금오초 산악회와 의정부음악극 축제 등 지역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13일 민주당 경기도당 필승전진대회와 의정부행복가요제에 참석했다.

한국당 김동근 예비후보 역시 지난 11일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12일 어린이 평화한마당, 의정부공고 가족체육대회, 7호선 장암역 이전 촉진대회 현장을 다니면서 지역 민심 살피기에 집중했다. 13일에도 지역 체육대회를 순회했다.

양주시에서는 이성호 양주시장의 민주당 공천이 일찌감치 확정된 가운데 야당 후보들은 이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지역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당 이흥규 예비후보는 지난 12일에 임재근 시의원 후보, 최준원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오는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2016년 보궐선거로 구리시장으로 당선된 백경현 예비후보도 지난 11일 출사표를 던진 이후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들어갔다.

백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동안 현장의 답이있다는 철학으로 실시한 ‘85회의 로드체킹’을 이어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역 단체장인 김성기 가평군수도 지난 10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군수는 10일 자유한국당 가평군수 후보로 등록했다.

조윤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