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민 100명중 96명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부일보가 지난 8~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인천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6.3%가 투표 참여 의향을 밝혔다.

참여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3.4%, 0.3%는 의견을 유보했다.

참여의향을 밝힌 응답자 중 82.5%가 ‘반드시 할 것이다’라고 답했고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도 13.8%를 기록했다.

참여의향이 없다는 응답자 중 3.3%가 ‘별로 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고 ‘전혀 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도 0.1%를 기록했다.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의향층은 서구 1·2·3·4 선거구 모두 80%이상으로 4선거구인 석남·가좌·가정 일대가 83.5%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2.5%로 가장 적극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20대가 67.5%로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30대는 83.5%, 40대는 86.2%, 60세 이상도 80.9%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다른 당들을 압도하고 있는데 선거까지 절대 강세를 이어나갈지도 주목된다.

인천 서구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60.4%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자유한국당(14.7%), 이어 바른미래당(7.8%), 정의당(6.1%), 민주평화’(0.8%) 순으로 나타났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치솟고 있어, 향후 민주당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고공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구민들은 문 대통령 국정 평가를 ‘잘하는편’ 76.6%, ‘잘못한다’ 18.3%, 잘모름 5.1%이라고 답했지만 향후 한미,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남아있다.

오는 2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민주당에 긍정적이 여론이 형성돼,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약 2일간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조사 60%와 유선 RDD 4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며,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 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해 이뤄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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