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0일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부근 습지 2개소에서 드론을 이용해 모기유충 서식지 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조사는 드론으로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침수지나 습지대의 모기와 깔따구 유충이 서식하는지를 조사한 후 친환경 방역약품으로 방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모기유충 등 해충 매개 질병의 차단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모기발생 취약지와 위험지역 조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양주시는 모기와 깔따구 등의 유충 서식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봄철 모기유충 집중방제’를 추진중”이라며 “드론, 미꾸라지, 미생물 등 다양한 친환경 방역을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4월 30일 중랑천 등 3개소에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 50kg를 방류하고 미생물(BTI)을 살포하는 등 친환경 해충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서희수기자
- 기자명 서희수
- 입력 2018.05.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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