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드론을 이용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청

양주시는 지난 10일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부근 습지 2개소에서 드론을 이용해 모기유충 서식지 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조사는 드론으로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침수지나 습지대의 모기와 깔따구 유충이 서식하는지를 조사한 후 친환경 방역약품으로 방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모기유충 등 해충 매개 질병의 차단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모기발생 취약지와 위험지역 조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양주시는 모기와 깔따구 등의 유충 서식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봄철 모기유충 집중방제’를 추진중”이라며 “드론, 미꾸라지, 미생물 등 다양한 친환경 방역을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4월 30일 중랑천 등 3개소에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 50kg를 방류하고 미생물(BTI)을 살포하는 등 친환경 해충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