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동 로데오

진안동 로데오거리는 병점역과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번화가로 유동인구는 30대가 27.9%로 1위를, 40대(26.2%)가 그 뒤를 이었다.

매출액 비율에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33%, 32%로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한신대, 협성대, 수원대, 수원과학대 등이 병점역을 거쳐 통학, 이들 대학 학생들의 수요가 영향을 미쳐서다.

20~30대 다음으로 유동인구 비율은 40대가 22.5%, 50대가 9.1%로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과 10대는 1%대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7~8시 32.2%, 오후 9~10시 30.9%로 전체의 63.1%를 차지했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18.7%)과 토요일(17.6%)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말 퇴근과 하교시간 등에 비례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식업 중에서는 한식이 가장 높은 점포비율(28.1%)과 매출비율(36.46%)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호프·주점(15.05%), 돼지·소고기구이(13%) 순으로 점포비율이 높지만 매출비율(각 5.09%, 9.79%) 순위는 반대다.

커피·음료(점포비율 10%, 매출비율 3.6%)는 점포 수에 비해 매출비율이 하위권을 기록했으며 치킨(점포비율 5.08%, 매출비율 5%) 외 여타 업종은 점포비율과 상관없이 3%대 이하의 매출비율을 보였다.

건단가가 가장 높은 업종은 0.9%의 점유율을 보인 양식(37만8천58원)으로 화성시평균(3만2천584원)과 경기도평균(3만4천440원)을 모두 10배 이상 상회했다.

황호영기자/alex179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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