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 기준 화성시 인구는 26만1천여 가구, 67만3천700여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34만8천여명으로 여성(32만5천여명)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가 24.6%, 50대가 21.4%, 20대가 11.9% 등의 순이었다.


유동인구는 남성이 평균 174만7천여명에 달해 91만8천여명의 여성보다 90.3%, 약 2배 정도 많다.

시간대별 비중은 출근시간인 오전 7~8시, 퇴근시간인 오후 5~6시가 각각 14% 정도로 가장 높다.

하지만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의 시간대 역시 12.8~13.6%로 편차가 크지 않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일요일(13.6%)은 월요일(10.7%)를 제외한 여타 요일보다 적은 유동인구를 보였다.

외식업 가운데는 한식이 점포비율과 매출비율이 각각 31.9%, 40.3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점포비율이 높은 업종은 커피·음료(11.2%), 분식(8.1%), 일식·수산물(8.0%), 호프·주점(7.3%), 돼지·소고기구이(6.5%) 등 순이다.

하지만 중식과 치킨(각 5.21%) 외의 모든 업종이 5% 이하의 매출비율을 보이고 있어 업종 간 격차가 컸다.

소매업은 의류판매가 17.72%로 가장 높은 점포비율을 나타났지만 매출비율은 점포비율 8.91%로 중위권인 슈퍼마켓이 36.6%로 월등하게 높았다. 다음으로 매출비율이 높은 업종은 편의점(16%)으로 점포비율(14.41%) 역시 2위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미용실과 인테리어가 각각 점유율 14.51%, 12.31%로 가장 높았지만 매출비중은 인테리어(10.28%)가 1위, 미용실(4.89%)은 중위권을 기록했다.

입시보습학원, 유아교육(각 10.28%) 등 교육서비스 업종은 점유율 6%대에도 불구, 매출비율은 인테리어와 함께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일반병원(8.18%), 약국(7.09%), 치과병원(5.49%), 특화병원(4.59%) 등 의료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1% 안팎의 매출비율을 기록, 역시 업종 간 격차가 심했다.

창업위험지수는 73개 업종 중 70개가 경계 단계로 분석됐다.

비교적 높은 성장성을 보임에도 불구, 밀집도와 구매력, 시장성 등 이외 지표가 모두 중간치를 기록해서다.

실제 73개 업종 중 45개 업종이 성장성이나 안정성, 혹은 모두에서 100점 만점에 70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 특히 30개 업종이 성장성 부분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업종에서 상가 밀집도와 구매력, 시장성 등 지표가 50점 안팎을 맴돌았다.

모든 지표가 50점 이하 하위권인 업종은 외식업에서 족발·보쌈, 양식, 일식·수산물, 떡전문 등 4개, 소매업에서 가전판매, 건강식품판매 등 2개, 서비스업에서 미술·서예학, 자동차서비스, 업무서비스, 목욕탕·사우나, 노래방, 약국 등 6개로 집계됐다.

전체 업종 가운데 호프·주점, 패스트푸드, 슈퍼마켓 등 3개 업종은 주의 단계로 타 업종에 비해 창업위험도가 낮게 평가됐다.

최근 개업률이 폐업률을 넘어서는 업종은 외식업에서 6개, 소매업에서 3개, 서비스업에서 3개 등 총 12개다.

황호영기자/alex179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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