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가남읍 삼승·송림·연대리 일원 260여 가구에 대해 공공하수처리 구역 편입을 위한 ‘삼승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역은 그동안 공공하수처리 미처리 구역으로 분류돼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 105억원을 확보했으며, 1일 처리용량 200톤의 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 12km, 개인배수설비 260여개소를 오는 2020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관범 시 하수사업소장은 “하수처리 미처리구역으로 건물 신축 시 정화조 설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했으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면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개인하수처리시설도 철거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간다 방침이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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