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청계초 병설유치원 아이들이 스승의 날인 15일 지진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청계초등학교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진 대피훈련으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대체해 눈길을 끈다.

15일 화성 청계초등학교(교장 엄경숙)에 따르면 청계초는 이날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전교생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청계초는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훈련기간 중 전교생 지진대피훈련과 전 직원 비상소집훈련, 학생참여 안전행동 주제 토론 및 매뉴얼 제작, 학교 안전 환경 점검, 학교생활 안전체험 훈련, 16일의 전국민 민방위 훈련까지 다양한 훈련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시 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안전 담당 교사는 “최근 안전사고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전같은 훈련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진 대피훈련을 토대로 훈련기간동안 위기판단 및 능동적 대처 능력을 배양하도록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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