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서울시민의 귀농·귀촌을 돕는다.

가평군은 서울시와 함께 연말까지 귀농·귀촌 희망 시민 프로그램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 기본 교육을 수료한 서울시민 4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2월까지 매달 10명씩 현장 실습과 체험 등을 통해 가평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인에게 비법을 배우고 컨설팅을 받는다.

가평읍 대곡리에서 참취와 고추 등 3천300㎡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밭작물 재배 기술을 배우고 조종면 커피 농장에서 커피나무 재배, 로스팅, 핸드 드립 등을 체험한다.

또 귀촌해 상면에서 펜션을 운영 중인 서울시청 공무원 출신 2명이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등을 얘기해 준다.

한편 가평군은 2016년부터 인구 늘리기 사업의 하나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인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