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선다.

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407차 민방위의 날 전국 지진대피훈련’을 진행한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시민들의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숙달과 지진 옥외대피장소 사전 확인을 중점으로 뒀다.

참여 대상은 공공기관을 비롯한 모든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민간시설으로 훈련 당일 사이렌이 울리면 책상이나 탁자 아래, 야외로 대피하면 된다.

일반 시민에 대한 차량 통제는 이뤄지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 경보시설을 통해 전국적으로 훈련 재난위험 경보가 발령될 예정으로 경보 음향에 따른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국훈련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에 대비, 골든타임 내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국가재난대비 종합훈련이다.

범국가적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회 실시되고 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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