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세종대왕탄신 621돌을 맞아 세종대왕이 능이 있는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분수대 광장에서 깜짝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여주시청
여주시는 세종대왕 탄신 621돌을 맞아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엄을 숭모하는 깜짝 플래시몹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30여 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펼쳐 보인 플래시몹은 국내 최정상 카운터 테너 루이스초이와 국악밴드가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용비어천가’로 만든 음악인 ‘여민락’을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시작을 열었다.

이어 뮤지컬 ‘1446’ 중 한글 창제와 반포를 알리는 장면인 ‘그대의 길을 따르리’를 세종 역의 박유덕, 소헌왕후 역에 박소연, 전해운 역에 이준혁, 양녕/장영실 역에 박정원과 25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함께 펼쳤다.

특히 이번 플래시몹은 우리 민족의 스승인 세종대왕의 탄신일에서 유래된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 유래를 잘 알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세종대왕 탄신 621돌을 맞아 세종대왕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했다.

시는 최근 남북정상회담 당시 ‘훈민정음 병풍’이 큰 관심을 모으면서 한글이 남북이 하나 될 수 있는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10월 선보일 뮤지컬 1446이 상징적인 평화의 공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대직 여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플래시몹이 스승의 날의 유래인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알리고 나아가 세종대왕 즉위 600돌인 뜻깊은 해를 맞아 세종대왕과 한글, 세종인문도시 여주시를 알리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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