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5일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범죄예방 협력단체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범죄예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이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개최됐다.

자율방범대 등 범죄예방 협력단체 2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그간 활동한 협력단체를 위한 시상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0월 부천시 소사역 주변 여성안심귀갓길 ‘하늘길’ 조성으로 경찰청 주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을 수상한 부천소사 자율방범연합대 심춘옥 씨 등 6명이 협력단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지난 4월부터 경기남부청이 중점 추진 중인 ‘깨끗한 우리동네’ 활동 중 지역경찰과 범인을 합동 검거한 안산단원 중국인 자율방범대장 서계옥 씨 등 30명이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기창 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공동체 치안의 완성을 위한 정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협력단체의 범죄예방활동을 위한 안전장비 지급과 전 지구대 파출소 단위의 협력단체 간담회 비용 등에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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