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15일 대규모 폭발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유관기관 20개 총 33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훈련은 위험물 취급소인 공장 옥외저장소에서 원인미상의 폭발과 함께 대규모 화재가 발생, 불길이 창고동으로 번지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수원소방서는 15대의 소방차량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유해화학물질의 누출을 막고, 건물내부 및 옥외저장소 주변에 쓰러진 근로자를 구조하는 등 각종 구조기법을 활용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실전과 같은 반복적인 훈련만이 실제 재난 발생시 빈틈없는 현장 활동의 기초가 된다”며 “대규모 훈련을 통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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