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기획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폐막작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Vuelos(비행)’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주말인 19일과 20일에 펼쳐지는 스페인 아라칼라단사(ARACALADANZA)의 작품 Vuelos는 매혹적인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실물크기의 인형, 거울, 날개 등의 소품을 이용한 탄탄한 안무, 최면을 거는 듯 한 음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비행에 대한 우리의 꿈을 황홀하면서도 경이롭게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다양한 스케치들을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꿈꾸었던 비행을 위해 그가 고안한 다양한 발명품과 그의 스케치, 조각, 해부학 및 기하학 연구를 무대 위에서 실현하며 비행에 관한 상상을 마음껏 펼쳐나간다.

특히 이번 19일 공연에 앞서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협력예술가인 이은결 마술사가 펼쳐내는 비행에 관한 또 다른 경험 ‘Claire de lune(달빛)’이 프리쇼 형태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자세한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 (www.umt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28-5894.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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