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동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 5명이 일반 피부과 진료 및 한센병 전문 검진을 실시하며 동시에 건강검진 일반검사(혈액검사 외 15종)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한센병’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침입한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잠복기가 약 3~5년이며, 증상으로는 감각이 소실된 피부 병변이나 신경손상이 먼저 나타난다.
남녀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피부병변과 손발 안면부의 말초 신경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옹진군보건소는 감염병 조기 발견을 위해 영흥도에 이어서, 6월 19일 연평도, 9월 7일 장봉도에서도 이동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