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보건소가 취약계층의 도서민을 대상으로 피부질환 조기예방을 위해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옹진군보건소
옹진군 보건소(소장 안상복)는 오는 18일 도서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부과 질환에 대한 무료 이동검진을 영흥면 늘푸른센터에서 실시한다.

이번 이동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 5명이 일반 피부과 진료 및 한센병 전문 검진을 실시하며 동시에 건강검진 일반검사(혈액검사 외 15종)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한센병’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침입한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잠복기가 약 3~5년이며, 증상으로는 감각이 소실된 피부 병변이나 신경손상이 먼저 나타난다.

남녀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피부병변과 손발 안면부의 말초 신경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옹진군보건소는 감염병 조기 발견을 위해 영흥도에 이어서, 6월 19일 연평도, 9월 7일 장봉도에서도 이동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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