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동면 대룡시장에서 드라마 ‘스위치’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이 16일 한류드라마를 활용한 외국인관광 활성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강화군은 최근 문체부에서 주관한 ‘2018년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한류드라마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SBS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제작·지원하면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전국 및 해외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보고 있다.

드라마 스위치는 길상면 해든뮤지움을 비롯해, 교동면 대룡시장, 후포항 낙조, 소창체험관 등 강화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장근석 등 유명 한류배우가 출연하면서 촬영장마다 일본인 팬클럽이 다녀가는 등 이미 해외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강화군은 한류드라마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전략으로 일본의 대형 여행사와 함께 드라마 속 강화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관광객을 위한 ‘한류드라마 강화관광 코스’ 조성, 외국인을 위한 e북과 e맵 개발, 드라마 속 장면의 배우와 함께 가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AR포토존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SNS 및 온라인 마케팅, 파워블로거 팸투어 등을 진행하고, 드라마 컨텐츠와 지역 홍보가 결합된 영상물을 제작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며, 도쿄 투어리즘 EXPO 재팬, 대만 타이페이 국제여전, 상하이 중국국제여유교역회 등 해외 박람회에도 참가해 관광도시 강화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류드라마를 통해 노출된 강화도의 모습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및 문화적 파급효과는 물론 영상산업 활성화, 나아가 친절 및 환대의 군민의식 개선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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