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이천체험문화축제는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가족축제로 각종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유·무료를 합쳐 80가지가 넘는다.
아이들은 축제 기간 내내 물총게임을 즐기면서 인절미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태권도, 사물놀이, 인형극 공연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볼펜·머그컵 만들기와 룰렛게임,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유료체험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천 원만 내면 탈 수 있는 트랙터 마차부터 다육심기, 3D목공퍼즐.수세미미스트·쌀비누·목각인형·우드샤프 만들기, 당나귀타기까지 축제장 전체가 거대한 체험장이 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는 민주화 운동의 과정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전시관과 멀티미디어실이 운영된다.
민주주의에 대한 인형극과 체험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아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레 민주화 여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면서 “특히 2010년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창의성과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농촌관광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시켜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