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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인천 강화군수 후보] 전·현직 군수 '재대결'… 민주, 선전여부 관심

한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유천호 자유한국당 후보·이상복 무소속 후보

이범수 ameegojbn@joongboo.com 2018년 05월 16일 수요일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천호 후보, 무소속 이상복 강화군수의 삼파전으로 치러지는 강화군수 선거는 인천에서 민주당이 유일하게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보수층이 워낙 두터운데다 이상복 후보의 지지층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한국당 유 후보 측은 고정지지층이 1만 여명에 이른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무소속 이 후보 측 또한 군수재직 때 인정받은 행정력이 주민들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자신한다.

민주당도 높은 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이번 선거가 강화군수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인천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 보수층이 가장 많은 지역 그리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지역 강화에서 치러질 강화군수 후보들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강화군은 좀처럼 인구가 늘지 않고 갈수록 고령화의 길을 걷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젊은이들이 강화를 찾을 이유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강화군에는 젊은이들이 일할 만한 실체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급박합니다.

4차, 6차 산업으로 연계되지 않으면 앞으로는 더욱 심각한 고령화 현상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젊은이들이 돌아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이어져 분교 형태의 학교도 자연스럽게 일반적인 학교로 성장하면서 마을이 확대되고, 도시경쟁력의 단초가 생길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강화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앞으로 강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과 함께해야 합니다.

저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에 옮기면 군민들이 미래를 예측하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도록 하겠습니다.

특정인을 위한 행정과 정치, 뜬구름 잡는 구호성의 행정과 정치를 하지 않고 군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행정, 생활정치’를 펼치겠습니다.



▶ 자유한국당 유천호 후보

인천시의회 부의장과 강화군수를 지내면서 강화에 대한 많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저와 군민이 함께 세웠던 강화발전의 청사진이 정체되거나 무산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노력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제 자신에게 수없이 던졌습니다.

강화는 고려의 수도였던 역사를 자산으로 가지고 있으며,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통일시대의 거점이라는 시대적 소명과 함께 수도권 2천500만명의 국민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화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을 잘 발전시켜 강화군의 가치를 올리고 강화 군민을 부자로 만드는 것은 강화군수의 책무입니다.

또한 통일시대의 거점으로 강화군이 안보교육과 통일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도 군수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강화군수, 인천시의회 부의장, 인천시·강화군 재향군인회장, 생활체육회장이라는 소임을 맡겨주셨던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은 강화가 당면한 기회를 성공시키라는 명령이라 생각하며, 강화군수가 되어 군민의 명령을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 무소속 이상복 후보

지난 2014년 6월 군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강화군수로 당선된 후 쉼없이 달려왔던 4년이었습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4년간 강화는 장기적인 발전의 기반을 완성했습니다.

한강물을 끌여들여 가뭄을 극복하고, 고품질의 쌀 생산까지 가능하게 됐으며, 도시근교 농업으로 농업소득의 개선을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500만 관광객 시대의 틀을 이룩했습니다.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문제를 마주칠 때마다 그 문제를 회피하거나 임시방편으로 해결하기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저의 일솜씨와 능력, 청렴과 도덕성을 충분히 검증하신 만큼 많은 성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강화발전의 기틀을 완성한 만큼, 재선을 통해 관광산업의 고도화와 문화예술 기반구축 그리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주력하겠습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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