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들의 공공기관 입찰업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교육이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16일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중소기업 조달계약제도 및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인천시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교육사업으로 ‘나라장터’ 등 공공조달시스템에 대한 이용방법을 교육해 기업의 원활한 공공기관 입찰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로 나선 김남규 인천지방조달청 사무관의 국가 물품구매 절차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등 주요 정책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김상연 비즈케어 대표의 전자입찰 이해와 투찰방법과 입찰실습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정부의 입찰절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직접 모의실습을 통한 낙찰 노하우를 전수 받아 앞으로 전자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현배 중앙회 인천회장은 “정부조달 시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교육을 통해 입찰 참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중앙회에서도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능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해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