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인구, 세계 3위의 구매력의 경제대국인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는 ‘2018 G-FAIR(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뭄바이’가 인도 뭄바이 사하라 스타 호텔에서 개막했다.

16일 경기도에 다르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G-FAIR 뭄바이’에 16~17일 이틀간 진행되며 경기도 기업 88개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도내 기업들은 전시회에서 전기·전자, 산업·건축, 생활·주방용품, 뷰티·헬스 등의 우수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 전역에서 온 3천여개사의 현지기업 바이어들이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둘러보고 참가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게 된다.

경기도는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현지 GBC의 우수 네트워크를 활용, 검증된 현지 바이어들과 참가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 주선하게 된다.

G-FAIR 뭄바이가 개최되는 인도는 연 7%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소비시장 규모가 2020년께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야 하는 신(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인도 유일 한국 상품전인 G-FAIR 뭄바이를 통해 미국·중국 등 특정국가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G-FAIR 뭄바이에는 지난 10년 간 국내기업 총 667개사가 참가해 17,437개사의 바이어들과 2만5천3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8만560건 7억7천4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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