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제 46회 성년의 날 맞아 전통성년식을 개최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안양시 예절교육관 잔디마당에서 전통 성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성년식은 성년을 축하 격려하고 어른으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관혼상제 중 첫 번째로 맞이하는 의례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성년이 되는 만 19세 54명과 자녀들이 성인이 되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부모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결혼 이민자, 외국인 등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통 성년례에 따라 성인이 입는 평상복, 외출복, 관복으로 옷을 세 번 갈아입는 삼가례, 차와 술을 내리면서 술에 대한 교훈을 주는 초례, 자(字)를 지어주고 평생 간직할 만한 교훈을 내려주는 가자례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진찬 안양시장 권한대행은 “각자가 지닌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지금하고 있는 일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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