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가 지난 15일 수원노인요양원에서 주관하고 지역사회 복지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효도행사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원서부노인요양원에서 생활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여 명을 모시고 인천 남동구 소재 소래포구 해안가 등을 관광하는 봄나들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사회봉사자들은 어르신들 승하차 지원, 휠체어 밀기,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어르신들 및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회봉사자 권모(59)씨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면서 자식 때문에 평생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 마음이 아팠지만,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철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수원준법지원센터가 어르신들을 섬기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소외된 이웃들과 늘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변근아기자/gaga9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