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9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병목안로 도로변에 자산홍 등 꽃 묘목 5천 주를 심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 안양9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수리산과 창박골을 연결하는 병목안로186일대 공한지 360㎡를 꽃밭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16일 밝혔다.

안양9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꽃밭조성 공사에는 지역 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자산홍 4천5백 주와 회양목 300주, 장미목과인아스틸베 200주 등 꽃 묘목 5천 주를 심었다.

이 부지는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나, 쓰레기무단투기와 불법경작으로 행인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곳이었다.

그러나 친근한 이미지로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에 따라 꽃밭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특히, 이곳은 지난 4월 자산홍 5백주를 식재했던 인근 부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약 460㎡면적에 길이는 약 150m에 이르는 등 꽃이 만발한 꽃길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안양9동은 다음 달 초에는 꽃밭조성지역과 4개 지역 꽃박스에 여름 꽃을 추가 식재할 예정이다.

김정화 안양9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계절에 어울리는 꽃을 지속적으로 식재하겠다”며 “수리산 자락이 품고 있는 안양9동 병목안과 창박골을 꽃이 반기는 동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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