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음악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성정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제28회 성정청소년음악회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음악회는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나눔을 한다는 열정 속에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뮤지컬, 합창, 팝과 OST등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음악을 엄선해 풍성하게 구성됐다.

이 공연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난파소년소녀합창단원의 뮤지컬 무대와 오페라계를 빛낼 차세대 소프라노 유성녀씨 그리고 작년연주회 때 주목을 받았던 발달장애 JL희망합창단이 함께한다.

JL희망합창단은 발달청소년들에게 노래하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위하여 만들어진 꿈의 학교로서 ‘노래’를 매개로 직업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취지에 의해 만들어졌다.

2부 무대는 단원들이 직접 액팅, 마술, 춤, 트래킹 등을 연출하는 퍼포먼스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클래식 음악이 갖는 음악의 기본 연주와 기량은 유지하되 기존의 정형화된 음악회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퍼포먼스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난파소년소녀합창단(교육반)이 뮤지컬 ‘Disney 모음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유성녀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엄마 얼굴’ ‘The girl in 14g Chenoweth’(14층에 사는 소녀 체노웨스)를, JL희망합창단이 ‘Salut d’amour’(사랑의 인사), ‘휠 휠 날아요’(Flying Free)를 선보인다.

이어, 퍼포스트라 호호클래식이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을 비롯해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영화 불의 전차 OST’ ‘무반주 첼로 모음곡 I번 중 프렐류드’ ‘히사이시 조 모음곡’ ‘헝가리 무곡 5번’ ‘차르다시’ ‘타자기 협주곡’ ‘영화 시네마천국 OST’ ‘지금 이 순간’ 등이 펼쳐진다.

재단 관계자는 “성정청소년음악회는 삼성생명, 국민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로, 청소년 200여 명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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