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주호) 송도사업소가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 대기오염물질 감축 자발적협약 이행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발적협약’이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총량대상사업장이 할당받은 배출허용 총량보다 대기오염물질을 더 적게 배출하고자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는 질소산화물에 대해 2015년 ~ 2017년까지 3년간 할당량의 40%인 80톤의 자발적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지난 2015년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간 동안 송도사업소는 할당량 대비 133톤을 감축(감축률 66%)해 당초 자발적 감축목표보다 53톤을 추가로 감축하는 성과를 올려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공단 관계자는 “질소산화물(NOx)은 2차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수도권지역의 대기오염 상황에서 법적규제 준수는 물론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지역환경을 위하여 현재보다 더욱 노력함으로써 ‘맑고 푸른 청정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시상식과 함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3년간 질소산화물과 먼지를 대상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새로운 자발적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는 인천 남구, 남동구, 연수구, 옹진군 등 남부권의 생활쓰레기(540톤/일)를 소각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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